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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정부 “교통혼잡료 폐지 시한 한 달 연장”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교통혼잡료 폐지 시한을 한 달 연장하고, 협상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초 교통부가 뉴욕주에 통보한 교통혼잡료 폐지 시한은 21일이었다.   숀 더피 교통부 장관은 20일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를 향해 “교통혼잡료 폐지를 거부하는 것과 연방정부에 대한 노골적인 무례가 용납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교통혼잡료는 일하는 시민들이 이미 지불한 세금으로 건설한 도로를 이용할 때 요금을 추가로 부과하게 하는 것”이라고 썼다.   이어 더피 장관은 “뉴욕주와의 논의가 계속되고 있는 만큼 뉴욕주에 교통혼잡료를 폐지할 시간을 30일 더 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교통부는 지난달 20일 주정부 관계자들에 서한을 보내 3월 21일까지 교통혼잡료를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호컬 주지사와 MTA는 즉각 연방정부를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하고, 교통혼잡료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주로부터 얻어낼 수 있는 것들을 협상하기 위해 교통혼잡료 프로그램을 협상 카드로 꺼내든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연방정부 교통혼잡료 교통혼잡료 폐지 교통혼잡료 프로그램 교통부 장관

2025-03-20

전 교통부 장관 출신 피트 부티지지, 대선 출마하나

바이든 행정부에서 교통부 장관을 지낸 피트 부티지지(사진)가 13일 미시간주 연방 상원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부티지지가 2028년 대선에 출마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부티지지의 측근들은 그가 선거를 연속해서 치르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상원 출마를 포기하고, 2028년 대선 준비를 위한 최적의 조건을 확보하기 위한 결정을 했다고 전했다.   그는 2020년 민주당 대선 후보 예비 선거에 나선 바 있다.     민주당은 개리 피터스 상원의원의 은퇴로 공석이 된 미시간 상원 자리를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미시간은 지난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경합주다. 공화당도 이번 선거를 통해 상원 의석 탈환을 목표로 삼고 있다.   부티지지는 최근까지 상원 출마를 고려하며 상원 소수당 대표 척 슈머와 논의를 가졌지만, 결국 불출마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미시간주 상원의원 당내 후보 경선은 말로리 맥모로와 하원의원 헤일리 스티븐스로 좁혀졌다.     부티지지의 측근인 브라이언 샤츠(하와이) 상원의원은 “그는 충분한 시간을 두고 결정을 내려 다른 후보들이 출마를 준비할 기회를 줬다”며 “부티지지는 민주당의 떠오르는 스타이며 이번 결정을 매우 신중하게 처리했다”고 평가했다.   민주당 내에서 2028년 대선에서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가장 유력한 인물로 꼽히는 가운데, 부티지지는 그 뒤를 잇는 강력한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   정치 전략가이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측근인 데이비드 액설로드는 “상대적으로 쉽게 승리할 수 있는 선거를 포기하는 것은 정치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라며 “하지만 부티지지는 2026년에 당선될 경우 2028년 대선에 출마하기 어려워진다는 점을 고려해 현명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교통부 장관 교통부 장관 미시간주 상원의원 상원 출마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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